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여야는 23일 사전투표가 승패의 중대 변수가 된다고 판단, 지지층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역대 선거를 보면 재보선 투표율은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에서 투표일에 투표를 못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4개 선거구의 판세가 요동치면서 예측불허의 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여야는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 투표는 투표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지난 2013년 4월 재보선부터 도입됐으며, 작년 지방선거의 경우 투표율을 5% 정도 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지지층의 표를 안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과 모레는 사전투표 기간”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능력있는 일꾼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중요한만큼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각 선거캠프·해당 시도당·당협에서 사전투표 공지와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당과 후보를 아끼는 많은 유권자도 선거의 꽃인 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앙당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문자를 지역 당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며 “투표 기회가 2번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우리 당 지지자들의 표를 많이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에 출마한 여당 후보들도 모두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번 재보선 투표가 평일에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관악을 지원유세의 첫 순서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선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비리에 면죄부를 주고 관련 수사도 흐지부지될 것”이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승조 사무총장도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뒤 “실패를 바로잡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내일 사전투표부터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독려했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요 지지층인 젊은 층과 중산층 등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친박게이트’ 파문으로 국민 분노가 높은 만큼 그런 민심이 적극적 투표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도 지지자들을 상대로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녹음메시지를 담아 전화 선거운동에 나섰고, 각 후보 캠프들도 일제히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역대 선거를 보면 재보선 투표율은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에서 투표일에 투표를 못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4개 선거구의 판세가 요동치면서 예측불허의 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여야는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 투표는 투표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지난 2013년 4월 재보선부터 도입됐으며, 작년 지방선거의 경우 투표율을 5% 정도 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지지층의 표를 안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과 모레는 사전투표 기간”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능력있는 일꾼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중요한만큼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각 선거캠프·해당 시도당·당협에서 사전투표 공지와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당과 후보를 아끼는 많은 유권자도 선거의 꽃인 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앙당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문자를 지역 당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며 “투표 기회가 2번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우리 당 지지자들의 표를 많이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에 출마한 여당 후보들도 모두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번 재보선 투표가 평일에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관악을 지원유세의 첫 순서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선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비리에 면죄부를 주고 관련 수사도 흐지부지될 것”이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승조 사무총장도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뒤 “실패를 바로잡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내일 사전투표부터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독려했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요 지지층인 젊은 층과 중산층 등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친박게이트’ 파문으로 국민 분노가 높은 만큼 그런 민심이 적극적 투표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도 지지자들을 상대로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녹음메시지를 담아 전화 선거운동에 나섰고, 각 후보 캠프들도 일제히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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