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고사포탄 궤적과 유사했으나 허상으로 판명
동부전선에 배치된 구형 대포병레이더(AN/TPQ)에 이상궤적이 포착돼 한때 최전방 지역에 긴장감에 감돌았지만, 기계적 오류로 인한 허상으로 판명됐다.![북한이 전선일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21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인근에서 주한미군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8/21/SSI_20150821153817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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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선일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21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인근에서 주한미군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8/21/SSI_20150821153817.jpg)
북한이 전선일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21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인근에서 주한미군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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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물체의 궤적은 전날 북한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발사한 14.5㎜ 고사포탄과 유사해 군 당국이 정밀 분석작업을 했지만, 당시 북한군의 동향과 탄착 예상지역 폭음 청취 여부, 해당 지역 다른 대포병레이더의 이상 징후 미식별 등을 고려할 때 고사포탄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군 관계자는 “신형 대포병레이더인 ‘아서-K’가 아닌 구형인 AN/TPQ에 포착됐다”며 “대포병레이더에 가끔 허상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전날 발사한 고사포탄은 아서-K에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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