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내외 병행투쟁 선회 시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와와 관련, “길게 내다보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에 대한)이 동력을 어떻게 잘 이끌고 갈 것인가 하는 그런 전략이 필요하지만, 긴 기간 역사교과서에만 매달릴 수 없다”면서 “위기에 빠진 경제와 민생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05/SSI_2015110511065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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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05/SSI_20151105110658.jpg)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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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의 발언은 조만간 로텐더홀 농성과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접고 원내외 병행투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문 대표는 “정부·여당은 경제와 민생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경제·민생을 걱정하고 살리려는 의지가 있다면 이 중요한 시기에 민생과 아무런 상관 없는 역사 국정교과서문제로 평지풍파를 일으켜 국력을 낭비하고 국민을 분열시킬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역사 국정교과서를 반드시 막아내는 것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것을 함께 병행해서 성공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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