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향군)가 해임된 조남풍 전 회장의 후임자를 뽑는 선거를 오는 3월 10일 실시하기로 했다.
향군 관계자는 18일 “향군은 다음 달 중 차기 회장 선거 공고를 내고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군회장 선거에는 총회 구성원 약 380명이 참가한다.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전 회장은 지난 13일 향군 임시총회 의결로 해임됐고 박용옥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조 전 회장의 해임을 주도한 ‘향군 정상화 모임’은 “금권타락 선거를 막고 공명선거를 할 수 있도록 새 회장의 선출 기준을 제시하고 후보들의 자질과 공약 등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군이 조 전 회장을 해임하고 새 회장을 뽑는 데 착수했지만 조 전 회장의 해임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향군 정상화 모임은 이날 입장 자료에서 손창선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을 ‘조남풍 사조직’으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모임은 조 전 회장이 추진했던 향군 자산 매각 사업 등을 중단하고 조직의 기본적인 운영자금을 제외한 모든 자금 집행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군은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 전 회장의 해임안을 77.2%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조 전 회장은 취임한지 9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조 전 회장은 작년 4월 회장 선거를 전후로 인사 및 납품 청탁과 함께 5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향군 관계자는 18일 “향군은 다음 달 중 차기 회장 선거 공고를 내고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군회장 선거에는 총회 구성원 약 380명이 참가한다.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전 회장은 지난 13일 향군 임시총회 의결로 해임됐고 박용옥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조 전 회장의 해임을 주도한 ‘향군 정상화 모임’은 “금권타락 선거를 막고 공명선거를 할 수 있도록 새 회장의 선출 기준을 제시하고 후보들의 자질과 공약 등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군이 조 전 회장을 해임하고 새 회장을 뽑는 데 착수했지만 조 전 회장의 해임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향군 정상화 모임은 이날 입장 자료에서 손창선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을 ‘조남풍 사조직’으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모임은 조 전 회장이 추진했던 향군 자산 매각 사업 등을 중단하고 조직의 기본적인 운영자금을 제외한 모든 자금 집행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군은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 전 회장의 해임안을 77.2%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조 전 회장은 취임한지 9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조 전 회장은 작년 4월 회장 선거를 전후로 인사 및 납품 청탁과 함께 5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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