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진보벨트 복원에 나서달라” 당 요구에 결심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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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 성산에 출마한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 전 대표가 창원에서 당의 전략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지역에서 영남의 진보벨트 복원을 위해 나서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심상정 대표가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당내 의견을 수렴해 출마를 요청했고 노 전 대표가 수락했다”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다음달 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창원 성산은 제조업이 밀집해 노조 조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17·18대 국회에서 당선됐다. 지금은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의 지역구다.
한편, 서울 노원병 출마 가능성도 거론됐던 노 전 의원이 창원 성산 출마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노원병에선 현역인 안철수 의원,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 등이 맞붙는 3자 구도가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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