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만나 위로
“얼굴이라도 보고 보내야 하는데 인양할 때 부디 안전하고 온전하게 9명 모두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2/03/SSI_2016020318234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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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2/03/SSI_20160203182343.jpg)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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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정부에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계획대로 인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내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라”고 위로했다. 김 장관은 준비해간 설 선물을 참석한 7명의 실종자 가족들과 유가족에게 전했다. 만남이 끝나고김 장관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설과 해양안전체험시설이 들어설 ‘국민해양안전관’ 부지를 둘러봤다. 김 장관은 이날 세월호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 훙충 대표를 광주공항에서 만나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인양을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양 현장 점검을 하고 온 훙 대표는 “열악하지만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7월 말까지 인양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2-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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