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서 친박 3선 안홍준 낙천…정문헌·이에리사도 탈락

與 경선서 친박 3선 안홍준 낙천…정문헌·이에리사도 탈락

입력 2016-03-14 15:47
수정 2016-03-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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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유재중·김진태·신동우·이재영 공천 확정현재까지 현역의원 12명 탈락…“경선 현역 강세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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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브리핑을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3.1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브리핑을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3.1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새누리당의 4·13 총선 후보 경선 결과 2차 발표에서 친박(친박근혜) 3선 중진인 안홍준 의원이 윤한홍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에 패배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비박(비박근혜)계 재선인 정문헌 의원(강원 속초·고성·양양)과 비례대표 이에리사 의원(대전 중구)도 각각 이양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은권 전 중구청장에 패하는 등 모두 3명의 현역 의원이 낙천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17개 지역구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비박계 3선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당 사무총장 등을 지낸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고성)을 비롯, 친박계 재선 유재중 의원(부산 수영), 그리고 초선인 김진태(강원 춘천) 신동우(서울 강동갑) 이재영(강동을) 의원 등 현역 5명은 각각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게 됐다.

부산 진갑의 나성린 의원은 정근 예비후보와 결선 투표를 하기로 결정됐다. 허원제 전 의원은 결선투표 진출이 좌절됐다. 부천 원미을도 이사철 전 의원과 서영석 예비후보가 결선 투표를 하며, 손숙미 전 의원이 탈락했다.

서울에서 원외 예비후보끼리 경선한 지역에서는 정준길(광진을) 성북갑(정태근) 홍범식(노원을), 한인수(금천)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해 공천을 확정했다.

세종시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 부천 오정은 안병도 예비후보, 제주을은 부상일 예비후보가 각각 경쟁자를 제치고 공천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12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앞서 전날까지 강길부·김태환·길정우·박대동·박성호·이이재·김정록·윤명희·장정은 의원이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패해 낙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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