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찍어달라” 삼보일배 읍소](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4/08/SSI_20160408162748_O2.jpg)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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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찍어달라” 삼보일배 읍소
8일 낮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가에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구의원 6명이 삼보일배를 하며 읍소하고 있다. 2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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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산선대위는 선거전 마지막 주말을 맞았지만 대규모 거리 유세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선거구별 후보들이 공천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읍소하는 전략을 계속하기로 했다.
8일 오후에도 격전지인 사상구에서 새누리 손수조 후보 측은 구의원 6명이 나서 ‘새누리당을 살려주십시오.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라는 피켓을 들고 삼보일배했다.
이들은 투표 전날까지 매일 삼보일배하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유권자에게 큰절로 사과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여당 후보는 부산지역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더민주 부산선대위는 주말 총력 유세전을 준비하고 있다.
공동 선대위원장과 선대위원, 지방의원 등이 캠프별로 대거 투입돼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인 대표도 주말 부산을 찾을 계획이다.
더민주는 8일에도 성명을 내고 “새누리 부산 현역 상당수가 재산과 자식을 서울에 두고 몸만 부산에 있는 ‘무늬만 부산사람’”이라며 폭로전을 이틀째 이어갔다.
새누리 일부 의원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발을 검토하는 가운데 더민주는 막판까지 이런 주장을 계속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 부산시당은 8일 ‘녹색돌풍 유세단’을 출범하고 세몰이에 나섰다.
유세단은 권영대 부산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단장으로 이상돈 중앙선대위원장, 김현옥 부산 상임선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며 투표 독려 활동을 벌이는 한편 국민의당 소속 부산 총선 후보 6명을 차례로 찾아 집중적으로 유세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정의당과 녹색당도 부산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의당 천호선 전 대표는 8일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기장군, 금정구, 사하구 등 정의당 후보가 출마한 곳을 차례로 찾아 후보자 지원유세를 했다.
정의당은 해운대갑 이병구, 기장군 이창우, 금정구 노창동, 사하을 유홍 등 부산지역 4곳에 총선 후보를 냈다.
부산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낸 녹색당도 7일 교육의 자유와 학교의 자유를 주제로 하는 교육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한진중공업 등 근로자들이 많은 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거리 유세에는 2011년 한진중공업 크레인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던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녹색당 비례 2번 이계삼, 비례 4번 구자상 후보 등이 함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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