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씨 사인 논란, 새누리 “‘백남기 특검법’ 반대…‘정세균 방지법’ 처리”

고 백남기씨 사인 논란, 새누리 “‘백남기 특검법’ 반대…‘정세균 방지법’ 처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0-04 09:59
수정 2016-10-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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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씨 사인 논란
고 백남기씨 사인 논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나흘째 단식 중인 이정현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고 백남기씨 사인 논란과 관련 야3당이 ‘백남기 특검법’을 공동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이미 국회 안행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치룬 사안”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비전문가인 정치인이 섣불리 다룰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최고 의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대 합동조사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해 외압은 없었고 진단 내용도 문제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실을 밝히자며 부감을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의학 문제는 정치인들이 과도하게 나서지 말고 의학전문가들이 전적으로 맡아야할 문제”라고 ‘백남기 특검법’ 추진을 반대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문화 하는 국회법 개정안(정세균 방지법)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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