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길라임 뜻 “옷 벗을 생각하면 길하다” 한자 보니 ‘소름’

박근혜 길라임 뜻 “옷 벗을 생각하면 길하다” 한자 보니 ‘소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16 10:05
수정 2016-1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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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길라임 뜻
박근혜 길라임 뜻 시크릿 가든 장면,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의 VIP서비스를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이용했다는 정황이 JTBC 보도로 확인됐다.

15일 JTBC는 “박 대통령이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유력 주자였던 2011년부터 병원 차움의 각종 VIP 시설을 가명으로 이용하면서 수납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차움의 VIP 회원권은 1억5000만원 이상”이라며 “당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길라임’은 2010년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연기한 여주인공 이름이다. 이 드라마의 종영일은 2011년 1월16일으로 박 대통령이 차움병원 VIP 서비스 무료로 이용한 시기와 겹친다.

네티즌들은 극중 길라임의 특징에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길라임의 입사지원서를 캡처한 장면이 돌아다니고 있다. 길라임(吉裸恁)은 길할 길자에 옷벗을 라(裸)에 생각할 임(恁)이다. 네티즌들은 길라임을 ‘옷 벗을 생각하면 길하다’로 풀이하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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