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번엔 퇴주잔 논란

반기문, 이번엔 퇴주잔 논란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17 09:28
수정 2017-01-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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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주잔’ 마셔버린 반기문. YTN 방송 캡처
‘퇴주잔’ 마셔버린 반기문. YTN 방송 캡처
귀국 이후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엔 ‘퇴주잔’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반기문 퇴주잔’ 이미지 파일이 돌아다니고 있다.

해당 파일에는 반 전 총장이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의 선친 묘소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받은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반적으로 묘소를 방문하면 술을 따라 올린 뒤 술을 묘소 인근에 뿌려 퇴주하는 것이 풍습”이라며 반 전 총장의 행동을 비판한다. 반 전 총장이 퇴주잔을 그대로 마신 것이라는 의문제기이다.

하지만 “제향이 진행된 후 음복할 차례에 마신 것”이라는 다른 주장도 있었다. “오랜 외국 생활 때문에 한국생활 감을 잃었다”며 반 전 총장의 행동을 이해하는 지적도 있었다.

문제의 영상만으로는 반 전 총장이 어떤 과정에서 술을 마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제사나 차례 관습은 집집마다 다르다.

이에앞서 반 전 총장은 귀국후 공항철도 발권 미숙논란, 앞치마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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