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퇴주잔’ 논란에 이재명 “장난 같지만 심각”

‘반기문 퇴주잔’ 논란에 이재명 “장난 같지만 심각”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17 16:37
업데이트 2017-01-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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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퇴주잔 논란에 대해 비난했다.

이 시장은 17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의 대선 행보에 대해 “해보다가 잘 안될 것이고, 잘 안될 것 같으면 (출마)안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만약 안하면 자기가 살기 편한 외국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반 전 총장이 선친의 묘소에서 ‘퇴주잔’을 마셔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언급한 뒤 “자판기에 만 원짜리를 두 장 집어넣지를 않나, 자기가 (퇴주잔을) 홀라당 먹지를 않나, 이게 장난 같지만 심각한 거다. 정서적 교감이 안된다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이 불편할 것”이라며 “이런 데에서 못산다. 그런 것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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