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美 하버드대 교수직 제안 받아…“검토 예정”

반기문, 美 하버드대 교수직 제안 받아…“검토 예정”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10 13:33
업데이트 2017-02-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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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는 반기문
귀가하는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저녁 서울 사당동 자택 지하 주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2.1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 교수직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귀국하면서 이같은 제안은 자연스럽게 무산됐으나 불출마를 선언한 현재 다시금 수락을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 측은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반 전 총장이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으로부터 교수직 제안을 받았었다”며 “애초 제안은 유엔 사무총장 퇴임 후 올해 초부터 와달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지난달 12일 대선 출마를 위해 귀국하면서 이 같은 제안은 자연스럽게 무산됐다.

그러나 반 전 총장 측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변경됐고, 하버드대에서도 계속 요청이 들어오는 만큼 한 번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케냐에 거주 중인 차녀 현희씨를 만나고 오는 16일에 귀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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