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광두, 제 시각과 다소 다르지만 손잡을 수 있다”

文대통령 “김광두, 제 시각과 다소 다르지만 손잡을 수 있다”

입력 2017-05-21 12:04
수정 2017-05-21 1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론·실무 두루 겸비…합리적 진보·개혁적 보수 함께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김 원장은 대한민국의 개혁적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저와 다소 다른 시각에서 정치·경제를 바라보던 분이지만 경제 문제도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손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의 인선 발표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국민 삶을 중심에 놓으면 얼마든지 함께할 수 있고, 우리 경제가 가야 할 길이 성장이냐 분배냐의 이분법이 아닌 성장·분배의 선순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는 경제를 살리는 데 국가 역량을 모으기 위해 헌법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활성화하려 한다”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경험한 김 원장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자문회의가 헌법 취지대로 활성화돼 국민의 삶 개선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