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가 아파트를 살 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29일 국토교통부 자료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아내가 지난 2004년 11월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한 채를 사면서 매입가를 8000만원으로 신고했다며 다운계약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당시 실거래가는 2억 1000만∼2억 3000만원 선이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조 후보자의 아내가 시가의 3분의 1수준으로 매입가를 낮춘 것이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아파트를 2억 2500만원에 샀고, 실거래가로 신고했다”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다운계약서 작성도 문제지만, 조 후보자가 이를 사실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문제”라면서 “공직자로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지 의문”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6/22/SSI_20170622160253_O2.jpg)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6/22/SSI_20170622160253.jpg)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의원에 따르면 당시 실거래가는 2억 1000만∼2억 3000만원 선이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조 후보자의 아내가 시가의 3분의 1수준으로 매입가를 낮춘 것이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아파트를 2억 2500만원에 샀고, 실거래가로 신고했다”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다운계약서 작성도 문제지만, 조 후보자가 이를 사실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문제”라면서 “공직자로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지 의문”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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