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391 흥진호’ 선원들을 조사한 후 무사히 석방한 데 대해 “우리 쪽에 화해의 제스처를 쓰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김 장관에게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해 북한이 나포한 것 아니냐는 추정들을 하는데 북한 당국이 왜 그랬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저는 전혀 그렇게 (남남갈등 유발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제가 북한이라면 선원을 석방해 준 것이 남쪽 여론을 분열시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보면 북한에서 뭔가 우리 쪽에 화해의 제스처를 쓴다고 해야 할까,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김 장관에게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해 북한이 나포한 것 아니냐는 추정들을 하는데 북한 당국이 왜 그랬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저는 전혀 그렇게 (남남갈등 유발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제가 북한이라면 선원을 석방해 준 것이 남쪽 여론을 분열시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보면 북한에서 뭔가 우리 쪽에 화해의 제스처를 쓴다고 해야 할까,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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