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전 MBC 앵커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배 전 앵커의 페이스북 친구는 25일 오전 기준으로 103명이다. 이 중에는 웹툰작가 윤서인씨와 김세의 MBC 기자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윤서인씨는 지난 2월 아동성폭행범인 조두순을 연상시키는 남성을 만화에 등장시켜 논란이 됐다. 해당 만화에서 윤 씨는 성폭행범이 복역을 마친 후 출소해 피해 여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 만화의 등장인물이 조두순을 연상시킨다며 분노한 네티즌들은 국민청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23일 “만화가가 어떤 내용의 만평을 그리냐는 것은 예술 자유 영역”이라면서도 “명예훼손 죄는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세의 MBC 기자는 배 전 앵커가 MBC에서 사표를 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렇게 떠나보내게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의 글을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며 안타까워했다.
배 전 앵커의 계정은 ‘trustbae83’으로 신뢰를 뜻하는 ‘Trust’에 본인 성(Bae)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또 83은 배 전 앵커가 태어난 해인 1983년을 의미한다. 배 전 앵커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페이스북 계정을 처음 만들었다”면서 “가짜 계정으로 의심받아 며칠 로그인 못 했다. 앞으로 자주 뵙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배 전 앵커는 자유한국당에 1호 인사로 영입돼 한국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전략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전 MBC 앵커) 2018.3.21뉴스1
김세의 MBC 기자는 배 전 앵커가 MBC에서 사표를 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렇게 떠나보내게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의 글을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며 안타까워했다.
배현진 전 MBC 앵커 페이스북 캡처
한편 배 전 앵커는 자유한국당에 1호 인사로 영입돼 한국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전략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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