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객선 좌초’에 위기관리센터 가동…“승객 옮겨 태우는 중”

靑 ‘여객선 좌초’에 위기관리센터 가동…“승객 옮겨 태우는 중”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5 17:17
업데이트 2018-03-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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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에 걸려”, 해경 “6명 경상”…UAE 순방 중인 문 대통령에 보고

청와대는 25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하자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신안 앞바다 여객선 사고 신고 보고와 동시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 중”이라며 “근해라서 근처에 배도 많고 해경이 이미 도착해 구조작업 중이라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보고로는 배가 암초에 걸린 상태이고, 승객을 옮겨 태우면서 구조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사고 보고 직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고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현재 문 대통령의 순방길에 합류한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47분께 신안 앞바다에서 쾌속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여객선에는 승객 187명과 선원 5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이 운항 중 암초에 걸렸지만, 승객 등 안전은 확보된 상황으로 보고받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여객선은 어선을 피하려다 암초 위로 올라탔으며 현재 6명의 경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보고는 사고 접수와 거의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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