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송인배·드루킹, 정세분석 글 등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아”

靑 “송인배·드루킹, 정세분석 글 등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5-21 14:19
수정 2018-05-21 14: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전에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 씨를 만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송 비서관이 드루킹과 정세분석 글 등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1일 청와대에서 기자들을 만나 “(송 비서관과 드루킹이) 과거 몇 차례 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고받은 내용이) 기사 링크 등은 전혀 아니고 정세분석 관련 글이나 드루킹이 블로그에 실었던 글을 읽어보라고 (송 비서관에게) 전달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송 비서관이 대선 전 드루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 사용한 전화기를 지금은 쓰지 않아서 송 비서관이 현재 사용하는 전화기에는 드루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