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GP 시범철수·한강하구 공동조사 추진 등 실무문제 협의
국방부는 12일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실무접촉을 개최해 판문점 선언 이행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점검하고 실무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국방부, ‘남북군사실무접촉’ 개최
12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군사분계선에서 조용근 육군 대령과 북측 엄창남 육군대좌 등 남북 군사 당국 관계자들이 9?19 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군사실무접촉’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8.10.12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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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 당국은 실무접촉에서 현재 진행 중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공동유해발굴지역에서의 지뢰제거 작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JSA 비무장화, 남북 공동유해발굴과 도로개설, 상호 GP(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시범철수, 한강하구 공동조사 추진 등의 실무적 문제도 협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번 실무접촉은 북측이 지난 8일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제의해 이뤄졌다.
남측에서는 조용근 육군대령과 관련 실무담당관 등 총 4명이,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와 관련 실무담당관 등 총 4명이 각각 참석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 당국은 ‘9·19군사합의’가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