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남북경협공동위 기아차 방문 후 처음…첨단기술에 관심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타고 있다. 2018.11.15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1/15/SSI_2018111511254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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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타고 있다. 2018.11.15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1/15/SSI_20181115112545.jpg)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타고 있다.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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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남 판교 제2 테크노밸리를 찾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영접을 받았다.
판교 제2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국토교통부·성남시 등이 ‘4차 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추진 중이며,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위한 실증단지를 구축한 43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리 위원장 일행은 이곳에 이어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에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시설을 참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북 작가인 이기영의 아들인 리 부위원장은 대남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과학기술 분야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그가 북한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남측의 첨단 산업 및 농업시설을 둘러본 것은 북측이 최근 이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 김정은 시대 들어 북한은 IT 분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식량난 해결을 위해 농업 분야에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지난 6월 방중에서 중국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을 참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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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2년과 2002년 제1, 2차 북측 경제시찰단이 남측의 주요 산업시설·유통시설·관광지를 시찰했고, 2002년 8월에는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계기로 남북 대표단이 함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돌아봤다.
리 부위원장도 2004년 6·15 4주년 남북 공동 국제토론회 참가차 남측을 찾았을 당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SK텔레콤 등 산업 현장을 비롯해 대학, 방송사 등도 둘러봤다.
하지만 2007년 12월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 참석차 방남한 전승훈 당시 내각 부총리 등 북측 대표단이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10여년 간 북측 인사들의 남측 산업시설 참관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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