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이례적 신년회…방명록엔 “활력 중소기업!”

중기중앙회 이례적 신년회…방명록엔 “활력 중소기업!”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19-01-02 22:24
수정 2019-01-0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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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남긴 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을 맞은 감회를 담았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남긴 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을 맞은 감회를 담았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청와대가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신년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등 경제계와 각계각층 300여명이 초청됐다.

●벤처기업인·소상공인 등 300여명 참석

청와대 신년회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 것은 처음으로 올해 민생경제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인사에서 장소 선정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특히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년회에는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일제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참석했다.

●독립유공자 후손도 초대… 현충원 참배도

소외계층, 소방관, 집배원,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회사의 대표 등 평범한 이웃도 초대받았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씨,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씨, 부부 독립운동가인 김예진·한도신 선생의 아들 김동수씨 등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도 참석했다. 오프닝으로 올해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던 인물 11명의 인터뷰 영상도 상영됐다.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축구 감독,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최길수 소방관, 감시초소(GP) 철거작업을 한 전유광 5사단장 등이 새해 덕담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올해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9-01-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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