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황교안 서 있을 곳은 창원 아니라 수사선상”

이정미 “황교안 서 있을 곳은 창원 아니라 수사선상”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3-28 11:16
수정 2019-03-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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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창원경제, 황교안 국무총리 때 가장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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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소하 원내대표. 2019.3.28  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소하 원내대표. 20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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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8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서 있을 곳은 창원이 아니라 수사선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5·18 망언자 징계와 김학의 성범죄 연루 의혹, KT 채용 비리에 직면한 황 대표가 선거를 핑계로 창원을 도피처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여영국은 국회로, 황교안은 특검으로’가 창원시민의 요구”라며 “여영국을 통해 노회찬 정신은 국회에서 부활할 것이다. 여영국을 국회로 보내라는 창원성산의 민심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 창원성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후보가 된 여영국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국당은 좌파 정권이 창원공단을 이렇게 만들었다면서 이념 대결을 부추기고 공격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창원 경제는 황교안 대표가 국무총리 하던 시절 가장 안 좋았다”며 “자기들의 문제를 도외시한 채 엉뚱한 데 책임을 돌리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창원 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먹질할 때가 아니고, 정말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를 할 때”라며 “그동안 펼쳐왔던 민생 정책을 국회로 가져가겠다. 제가 당선되면 원내교섭단체를 꼭 구성해 해나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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