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3일째 단식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1.22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2/SSI_20191122160916_O2.jpg)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3일째 단식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1.22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2/SSI_20191122160916.jpg)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3일째 단식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1.22 연합뉴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2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꼿꼿한 자세로 단식농성에 임하시던 황 대표께서 (23일 밤) 단식 나흘만에 자리에 누웠다”면서 “(황 대표) 스스로 닷새째인 오늘부터 힘들어질 것 같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또다른 게시글을 통해 “애국시민이 침낭을 건네주려하자 경찰이 빼앗았다고 한다”면서 “황 대표께서 화장실에 간 동안 깔고 있던 침낭을 사복 경찰이 걷어가려 했다는 증언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흘을 꼿꼿하게 버티던 황 대표가 결국 삭풍 속에 몸져 누웠다”고 거듭 전했다.
전날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도 언론에 “어제(23일) 저녁 5시쯤 (황 대표가) 속이 메스껍다고 하는 등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혈당 수치도 낮게 나와 사람들과의 접촉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4일 차에 접어든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11.23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3/SSI_20191123213549_O2.jpg)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4일 차에 접어든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11.23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3/SSI_20191123213549.jpg)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4일 차에 접어든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11.23 뉴스1
![3일째 단식농성하는 황교안 당대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2/SSI_20191122102635_O2.jpg)
![3일째 단식농성하는 황교안 당대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2/SSI_20191122102635.jpg)
3일째 단식농성하는 황교안 당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3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2019.11.22 연합뉴스
황 대표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서는 안 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연장돼야 한다면서 지난 20일부터 단식을 시작했다.
전날 철야농성을 벌인 황 대표는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약 100m 떨어진 사랑채 인근에서 처음으로 철야농성을 했다. 그전까지는 낮에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밤에는 국회를 오가며 단식 농성을 했다.
한편 경찰은 황 대표의 침낭을 경찰이 빼앗았다는 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23일 오후 9시50분쯤 당 관계자 2명이 큰 비닐봉투 1개를 솔밭데크에 올려놓아 주변에 있던 경찰 근무자가 ‘어떤 물품인지’ 물어보고, 침낭이라고 해서 비닐 봉투를 확인하려 한 것”이라면서 “당 관계자 등이 항의하면서 혼잡한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이 침낭을 빼앗거나 황 대표가 화장실에 간 동안 침낭을 걷으려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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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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