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북미회담 자제 요청’ 나경원에 靑 즉각 비판
고민정 “국민 안위 일조차 정쟁 도구로 보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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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 안위와 관련한 일조차도 ‘정쟁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나 원내대표가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최근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만나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3차 미북 정상회담마저 총선 직전에 열리면 대한민국 안보를 크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상회담의 취지마저 왜곡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인 강한옥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9.10.29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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