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5/25/SSI_2020052517125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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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청와대는 4·7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쇄신의 일환으로 핵심 참모진을 교체하는 인사를 조만간 할 계획으로, 이 전 의원을 최재성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앞서 문 대통령 민주당 대표 시절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영입됐다.
이후 그는 JTBC ‘썰전’에 정치평론가로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1대 총선을 앞두고는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부끄럽다”며 불출마를 선언해 화제가 됐다.
이 전 의원은 총선 이후 방송활동을 해왔지만, 청와대로부터 내정 소식을 듣고 지난주 방송활동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었다” 이철희, 비문 인사로 분류이 전 의원은 문 대통령 영입 인사지만 친문이 아닌 비문 인사로 분류된다.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라고 지적하는 등 여권 주류와는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이 전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이 정도 격차면 어떤 변명이나 핑계댈 것이 없다”며 “국민들이 따끔한 회초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어정쩡하는게 지는 것보다 아프게 지는게 더 약이 될 것이라 본다”고 했다.
한편 이밖에 청와대에서는 김외숙 인사수석, 이미 사표를 낸 김영식 법무비서관과 보선 패배 책임이 있는 배재정 정무비서관의 교체설도 거론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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