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신구대결 본격화
이준석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혀야”나경원 “尹, 당에 들어올 수밖에 없어”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20/SSI_20210520181844_O2.jpg)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20/SSI_20210520181844.jpg)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하며 “용광로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용광로 정당으로 만들겠다. 지역·세대·계층·가치의 차이를 극복해 모두 녹여 내겠다”면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를 받아들이고 제련해 더 단단한 후보, 튼튼한 후보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대통령이 되려면 국민의힘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20/SSI_20210520181911_O2.jpg)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20/SSI_20210520181911.jpg)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두 후보는 공통적으로 ‘대선 승리’를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구체적 방법론을 두고 중진 그룹을 대표하는 나 전 원내대표는 보수 통합에, 초선·청년을 리드하는 이 전 최고위원은 보수 혁신에 더 큰 무게를 둔 것으로 평가된다. 정권 교체를 위한 중도 외연 확장 방안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내내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는 이 전 최고위원이 19%, 나 전 원내대표가 16%였다. 이어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7%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21-05-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