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역량·자격 되는 사람 쓰는 게 왜 문제인가”

이재명 “역량·자격 되는 사람 쓰는 게 왜 문제인가”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01 16:13
수정 2021-09-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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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임시회 출석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임시회 출석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8.31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불거진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 “(성남시장 시절) 저와 성남에서 같이 일했거나 캠프에 참여한 사람이 역량이나 자격이 되면 쓸 수 있다”며 “자격이 되는 사람 쓰는 게 왜 문제인가”라고 말했다.

1일 이 지사는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민생당 소속 김지나 도의원의 인사 관련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본부장 인사 관련 의혹, 이 지사 취임 이후 도청과 산하기관 인사와 관련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비방글, 공공기관 ‘보은인사 90명 리스트’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 지사는 “잘한 인사는 내 편이냐 니 편이냐, 내가 아냐 모르냐, 어떤 관계냐 가리지 말고 능력이 있는지, 자질이 되는지, 기준에 부합하는지, 합법적 절차로 공정하게 채용했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사에) 어긋난 부분에 대해 구체적 팩트를 말하면 수정하고 고치겠는데 그냥 ‘성남 사람이다’라고 한다. 성남 사람이라는 게 뭐가 문제가 되나”라고 되물었다.

이 지사는 “다른 일을 맡았을 때 경기도에 유능한 사람을 심사하고도 ‘경기도 아는 사람은 빼’라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관계있는 사람이 문제가 되면서 ‘보은인사’라는 말이 나오는데, 제가 은혜를 입어야 보은하지, 서로 아는 게 은혜인가”라고도 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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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라며 “취임 뒤 수없이 많은 공무원 인사, 산하기관 인사 지휘 했는데 결론은 도정에 대한 도민 만족도가 높다. 인사가 그렇게 엉망진창이면 이런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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