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간접살인 책임 이재명, 후보 사퇴하고 특검 수사받아야”

김기현 “간접살인 책임 이재명, 후보 사퇴하고 특검 수사받아야”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2-01-12 13:13
수정 2022-01-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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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
김기현 “안타까운 죽음 의문투성이”
“유한기, 김문기 이어 세 번째 죽음”
“희대의 연쇄 사망 사건에 책임 져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인물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간접살인’의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이 후보는 진실규명을 위해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사람이 생을 마감했다”며 “이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의문투성이”라고 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개발비리 사건인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처장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죽음”이라며 “이쯤 되면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 자체가 없다”고 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희대의 연쇄 사망 사건에 대하여 이 후보는 ‘간접살인’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며, 법적 책임 유무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음을 강요당해야 하느냐”며 “대통령이 되고 나면 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몰려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잇따른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특검 외엔 다른 방도가 없다”며 “특검을 회피하는 이재명 후보가 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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