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실 “튀르키예 2진 구호대 16일 출발…구호금 370억 조성”

[속보]대통령실 “튀르키예 2진 구호대 16일 출발…구호금 370억 조성”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2-13 15:48
업데이트 2023-02-13 15: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尹대통령 “구호물품 최대한 확보…재건까지 지원”

이미지 확대
오늘도 무사히
오늘도 무사히 (안타키아(튀르키예)=뉴스1) 김도우 기자 = 12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주 안타키아에 마련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숙영지에서 구호대가 구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2023.2.12/뉴스1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2진이 16일 튀르키예로 출발한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튀르키예 구호 관련 관계 차관·비서관 회의가 있었으며, 약 2300만 명의 이재민 발생이 예상된다는 보고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에서 임시 텐트, 의약품과 의료기기, 발전용 설비 등이 시급하다며 “상세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주튀르키예 한국 대사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현재 방한용 텐트 150동과 담요 2200장을 확보해 오는 16일 밤 11시 군용기 편으로 2진 구호대와 함께 보내려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중앙의료원 72명, 민간 의료인력 300명 정도를 확보했고, 이 중 29명이 일주일 내 현지로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대한적십자사 등 7개 모금단체와 주요 기업, 종교계,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기부 등으로 약 370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지금 튀르키예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텐트와 의약품, 전력 설비”라며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부처에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호 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튀르키예 측과 신속히 방안을 협의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앞으로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는 전담 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해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