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민생 행보로 위기 정면돌파
김기현 서민금융지원센터 방문
금융기관, 재원 충당 적극 협조
2030 신용회복 적극 지원 필요
이재명 금융위기 간담회 참석
민주, 정책금융 확대 추진할 것
오늘 ‘민생 4대 폭탄’ 대응 회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1/SSC_2023032118250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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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1/SSC_20230321182508.jpg)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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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고금리 상황’과 관련한 서민금융 실태 점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 위기 불안 해소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김 대표는 21일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과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았다.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이자 민생 행보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추진 현황을 비롯해 금융 상황 전반을 점검한 김 대표는 “저신용 상태에 놓인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자와 규모를 넓혔으면 좋겠다”며 “필요 재원 충당을 위해 금융기관도 적극 협조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당부했다.
청년 세대로부터 지지율 난조 현상을 겪고 있는 김 대표는 이들을 겨냥한 메시지도 꺼냈다. 그는 “2030 청년들의 경우 신용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조치가 좀더 과감하게 있어야 한다”며 다른 계층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1/SSC_2023032118252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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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1/SSC_20230321182522.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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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올해 모태펀드 예산이 40% 삭감됐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를 보는 시각이 어떤지 보여 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민주당은 모태펀드 예산을 복구하거나 늘리고 정책금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와 이 대표 모두 향후 민생 행보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죌 예정이다. 전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한 김 대표는 각 분야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들과 함께 보폭을 늘려 갈 방침이다.
이 대표도 22일 민생 4대(물가·금리·실업·부동산) 폭탄 대응단 출범 회의를 개최하는 등 윤 정부의 실정 부각을 통한 ‘견제’와 ‘민생 보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2023-03-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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