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속보]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7-13 20:59
수정 2023-07-13 2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윤 대통령,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
“러시아의 침공은 자유·인권·법치에 대한 도전”
인프라·우크라 재건 협력 MOU 체결
“양국 기업간 협력 확대 좋은 기반 확신”
“北ICBM 규탄…국제사회와 단호히 대응”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 내외, 폴란드 공식환영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 내외, 폴란드 공식환영식 참석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내외와 함께 애국가 연주되는 동안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정상 공동언론발표 발언
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정상 공동언론발표 발언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양국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서로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며 “앞으로 양국간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그간 인프라 건설 부분의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원전, 방산, 인프라 사업과 같은 전략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며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기업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 위협과 인권 문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핵, 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미지 확대
의장대 사열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폴란드 대통령
의장대 사열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폴란드 대통령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의장대 분열 지켜보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의장대 분열 지켜보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 분열을 지켜보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확대 회담 발언
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확대 회담 발언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폴란드 확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확대 회담 발언
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확대 회담 발언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폴란드 확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한·폴란드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MOU
한·폴란드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MOU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안제이 아담칙 폴란드 인프라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한·폴란드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협정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13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