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희룡, 與 인천시당 행사 참석…이재명과 ‘맞대결’ 나설 듯

[단독] 원희룡, 與 인천시당 행사 참석…이재명과 ‘맞대결’ 나설 듯

최현욱 기자
최현욱 기자
입력 2024-01-15 14:38
수정 2024-01-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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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참석’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참석
지난 대선 국면부터 ‘이재명 저격수’ 자처
與 유력 대권 주자 ‘험지 출마’ 명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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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월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월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16일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국토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이후 원 전 장관의 4·10 총선 출마 지역구를 두고 각종 시나리오가 제기됐던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원 전 장관은 16일 오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하는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을 확정했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장관 퇴임 시점과 맞물렸던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 특별한 공식 행보에 나서지 않은 바 있다.

앞서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이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원 전 장관은 지난 2022년 대선 국면부터 일찌감치 이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하며 그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원 전 장관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현실화한다면 해당 지역구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계양을이 대대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온 만큼, 국민의힘의 유력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원 전 장관으로서는 총선을 앞두고 당내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선제적 헌신이라는 명분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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