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

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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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3-29 19:12
수정 2024-03-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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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임명 25일만에 물러나
오전 변호인 통해 자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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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대사,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
이종섭 주호주대사,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 이종섭 주호주대사,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3.28 [공동취재]
hkmpooh@yna.co.kr
(끝)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자진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 대사가 물러난 것은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을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던 이 대사는 ‘도피성 출국’이라는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명분으로 지난 21일 귀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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