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개인 휴대전화 교체…“소통 시스템 변화”

尹부부, 개인 휴대전화 교체…“소통 시스템 변화”

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입력 2024-11-24 18:22
수정 2024-11-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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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소통 따른 논란 방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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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에 사용하던 개인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윤 대통령 부부의 휴대전화 교체와 관련해 “(대통령 부부의) 소통 시스템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었고, 그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휴대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이 됐어도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까 무조건 바꾸라고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국가안보나 이런 문제가 있을 땐 보안폰을 쓰지만 통상적으로는 공무원들, 장·차관들과도 국가안보 사안이 아닐 때는 제 휴대폰을 쓴다”고 했다.

또 “이게 리스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들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최대한 공식적인 창구로 외부와 소통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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