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할머니들 돌아가시고 몇분 남지 않아”
“이용수 할머니, ‘준석이’ 부르며 등 두드려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2일 경기 용인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빈소에서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부축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3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항상 힘들고 외로우시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선거운동을 마치고 이옥선 할머니 빈소에 다녀왔다”면서 “이제 할머니들이 많이 돌아가시고 몇 분 남지 않았습니다”고 썼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지난 11일 별세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6명으로 줄었다.
이 후보는 “오랜만에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께도 인사를 올렸다”며 “매번 뵐 때마다 ‘준석이, 준석이’ 하면서 등 두드려주고 격려해 주시는 이용수 할머니,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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