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유승민, 탈당·신당 논의 해당행위”

손학규 “유승민, 탈당·신당 논의 해당행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0-07 11:06
업데이트 2019-10-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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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명예훼손 발언 등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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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 ‘동상이몽’
손학규, 유승민 ‘동상이몽’ 손학규(왼쪽) 바른미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54차 최고위원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비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7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유승민 전 대표가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공공연하게 탈당이나 신당 창당이라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당원으로서는 절대해서는 안되는 해당 행위”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당원 윤리 규범에 ‘모든 당원은 당 발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해야 한다’고 했고, ‘사회상규에 위반하는 언행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켜서는 안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 전 대표를 위시해 분파적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들이 이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며 “분파적 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에 출석해서 최고위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또 “분파 모임에 소속된 일부 의원들이 당 대표를 향해 무책임한 명예훼손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에 경고한다”며 “당 대표가 돈 문제에 걸려 있다든지 등의 말도 안되는 언행에 대해 당 대표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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