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서 ‘근로시간 개편안’ 공방
野 “尹·장관·대통령실 말 다 달라”
이정식 “장관으로서 부족함 있어”
與 “장시간 근로 줄어 사실상 개선”
![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이날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노트북에 ‘근로시간 개편으로 공짜 야근 근절’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1/SSC_20230321182509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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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이날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노트북에 ‘근로시간 개편으로 공짜 야근 근절’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1/SSC_20230321182509.jpg)
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이날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노트북에 ‘근로시간 개편으로 공짜 야근 근절’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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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특히 근로시간 개편안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의 설명이 바뀌고 있다며 이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나, 20일에는 “의견을 수렴해 60시간이 아니라 그 이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이날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트북에 ‘69시간 노동제 대통령은 칼퇴근, 노동자는 과로사’라는 문구를 붙였다.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1/SSC_20230321182516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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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이날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트북에 ‘69시간 노동제 대통령은 칼퇴근, 노동자는 과로사’라는 문구를 붙였다.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1/SSC_20230321182516.jpg)
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이날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트북에 ‘69시간 노동제 대통령은 칼퇴근, 노동자는 과로사’라는 문구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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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은 결국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는 취지라며 엄호에 나섰다. 김형동 의원은 주 40시간에 더해 12시간 이상 추가로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현 상황과 관련해 “(정부 개편안은) 추가 근로시간이 연간 440시간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주간 추가 근로시간이) 12시간도 아니고 8.5시간”이라며 “사실상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환 의원은 “우려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도 마치 3120시간을 연중 일해 과로사할 것처럼 비쳐진다”며 “이렇게 된다고 각인되는 것처럼 공방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날 KBS에서 “지금 ‘주69시간’ 프레임을 걸어 놓고 있는데, 현재 근로기준법에 돼 있는 근로시간 체계로 봐도 69시간은 하게 돼 있지만 그렇게 하는 회사들이 거의 없다”며 개편안의 취지가 노동환경의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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