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인원들이 이 대표가 영장실질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기할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농성을 하고 있다. 명종원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26/SSC_20230926204731_O2.png)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인원들이 이 대표가 영장실질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기할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농성을 하고 있다. 명종원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26/SSC_20230926204731.png)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인원들이 이 대표가 영장실질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기할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농성을 하고 있다. 명종원 기자
26일 오후 8시 33분쯤 이 대표가 탄 차량이 서울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다.
구치소 정문으로 진입할 때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이재명 힘내라”고 외쳤다.
이 대표 지지자 약 250명은 이날 이 대표 도착 3~4시간 전부터 구치소 앞에 모여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였다.
지지자들은 비오는 날씨임에도 아랑곳 않은 채 우산을 쓰지 않고 연신 “이재명”, “윤석열·한동훈 탄핵” 등 구호를 외치며 이 대표 구속에 반대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손피켓을 들어보이기도 했는데, 피켓에는 “민주주의 지켜내자”, “범국민 항쟁으로 윤석열 끝장내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반면 구치소 정문 부근에는 이 대표 구속을 주장하는 집회자 50명도 ‘맞불 농성’을 벌였는데, 이들은 이 대표 지지자들과 경쟁이라도 하듯 격정적으로 구호와 함성을 질러 구치소 바깥 도로에서도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7분쯤부터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어 오후 7시 24분쯤 종료됐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27일 새벽 나올 전망이다. 법원이 이 대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이 대표는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를 받게 되고, 기각하면 곧장 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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