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1안주영 전문기자
연합뉴스는 24일 민주당의 핵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소위 올드보이라고 하는 분들에 대해 공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드보이 인사들의 총선 출마에 대한 당 내부와 국민 여론 등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가 최근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말하는 등 새 인물론을 들고나온 점에서 세대교체가 예상됐다.
박 전 원장과 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5선에 도전한다.
1942년생인 박 전 원장은 윤재갑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했다.
17대 대선 후보를 지낸 정 전 의원은 1953년생으로 김성주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