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평면 사격훈련 예고 방송

軍, 연평면 사격훈련 예고 방송

입력 2010-12-20 00:00
수정 2010-12-20 0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이 예정된 20일 오전 연평면사무소는 주민들에게 사격훈련을 전하는 안내방송을 했다.

면은 이날 오전 8시5분께 “주민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오늘 연평부대 해상사격 훈련이 예정돼 있습니다”라는 안내방송을 2차례 했다.

면 관계자는 “아직 대피단계까지는 아니라서 대피하라는 내용은 방송에서 빠졌다”며 “훈련 시각이 정해지면 2시간 전에 대피 안내 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5도에 함께 속한 대청.소청도에서는 오전 8시께 면에서 대피안내방송을 해 현재 주민 1천400여명이 대피소 30곳으로 나눠 피신하고 있다.

백령도에서는 아직 대피 안내방송이나 군 사격 훈련을 알리는 예고 방송을 하진 않고 있으나 면사무소 전 직원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백령면 관계자는 “어제부터 군 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게 되면 대피소 등으로 피신하라고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엔 아직 방송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백령도에서는 학생들도 정상 등교를 했으나 대피령이 내려질 것에 대비해 간단한 음료나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