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이 14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우리의 입장은 일단 대화에 나와서 모든 문제를 다 탁상 위에 올려 놓고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면서 “마음을 열고 마주 앉으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무조건적인 회담 개최에 대한 남한 당국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지난 10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제안한 천안함·연평도 문제 및 비핵화 회담과 관련해 “남조선 당국은 그 무슨 역제의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남측 당국으로부터 아직 어떤 정식 제안을 받은 것이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1-1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