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한국 외교백서’ 항의 일축

외교부, 日 ‘한국 외교백서’ 항의 일축

입력 2012-08-09 00:00
수정 2012-08-09 16: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도표기 항의, 근거 없어”

정부는 9일 일본 정부가 한국 외교백서의 독도 표기를 항의한 데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외교백서와 관련해 일본이 항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는 그 계기에 일본 측 주장을 일축하고 평소 일본 측에 엄중히 표명해온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6월에 발행된 우리 외교백서 내용을 뒤늦게 항의한 데 대해 “시기가 상당히 떨어져 있음에도 항의한 배경은 제가 답변드릴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근거 없는 항의를 한마디로 일축하고 우리 입장을 엄중히 일본 측에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 언론은 일본 외무성이 한국 외교백서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표현한 것이 자국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며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