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평창올림픽 한반도의 평화 촉진할 것”

반 총장, “평창올림픽 한반도의 평화 촉진할 것”

입력 2014-06-18 00:00
업데이트 2014-06-1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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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오는 2018년에 열리는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에 평화와 대화를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공식 방문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 등을 만나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에의 기여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스포츠, 특히 올림픽은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단결하게 하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또 “유엔과 IOC는 스포츠의 이런 능력을 평화를 조성하고, 인권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유엔과 IOC의 협력과 대화는 유엔의 2015년 이후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설정과 IOC의 2020어젠다와 새로운 전략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 총장은 16일 지난 1962년 적십자사 초청으로 처음 미국땅을 밟았을 때 같이 초청됐던 다른 외국인 학생들과 구성한 ‘VISTA’(Visiting International Student To America)라는 친목모임의 회원들을 사비를 털어 제네바로 초청,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 50년 넘게 서로 연락하며 지내온 VISTA 회원들은 세계 18개국에 36명이 있으며 현재 대부분 70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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