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환 소령 ‘최고명예대장’… “건강 나눠주는 헌혈 꾸준히”
“나의 작은 실천이 이웃을 살리는 생명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을 계속해서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건강을 나눠주는 헌혈에 꾸준히 동참하겠습니다.”![장진환 소령(왼쪽)](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9/03/SSI_20170903184115_O2.jpg)
![장진환 소령(왼쪽)](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9/03/SSI_20170903184115.jpg)
장진환 소령(왼쪽)
장 소령은 1998년 10월 동인천 헌혈의 집에서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 고교 2학년 재학 당시 헌혈을 통해 백혈병에 걸린 후배를 도와줬던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24세이던 2005년 12월 100회, 29세가 되던 2010년 8월 200회 헌혈을 돌파했다. ‘해군 헌혈왕’이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흉터가 아물면서 단단하게 붉게 부풀어 오르는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지고 있어 매번 헌혈할 때마다 고통이 컸다. 그러나 자신의 아픔을 잠깐 참으면 이웃에게 생명을 전해줄 수 있기에 헌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9-04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