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자유의 방패’ 이륙하는 RC-12X 가드레일 정찰기

[포토] ‘자유의 방패’ 이륙하는 RC-12X 가드레일 정찰기

입력 2024-03-03 16:36
업데이트 2024-03-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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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유사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올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실시한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은 이번 FS 기간에 한반도 전 지역에서 연합 전술 실사격, 공대공 실시격, 공대지 폭격과 공중강습 등 48차례의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X)을 시행할 예정이다.

작년 FS 기간 때 이뤄진 23차례의 FTX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이번엔 북한이 새해 들어 5차례 발사한 순항미사일에 대비해 이를 탐지·타격하는 훈련도 포함됐다. 다만 접적 지역에서의 연합훈련은 예정돼 있지 않다.

이번 FS는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번 FS 기간엔 미군의 전략폭격기나 원자력추진 잠수함 등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한미 군 당국은 이번 FS를 빌미로 북한이 무력도발을 벌일 수 있다고 보고 대북경계·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번 FS엔 주한유엔군사령부 회원 12개국(호주·캐나다·프랑스·영국·그리스·이탈리아·뉴질랜드·필리핀·태국·벨기에·콜롬비아·미국)도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해 연습 수행을 확인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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