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경기 북부 지역 이동 가능성…낙하물 주의”
6월 8일 야간부터 9일까지 서울 시내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과 낙하물-잠실대교 인근. (합참 공보실 제공)
최근 잠잠하던 북한이 다시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저녁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띄워보낸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240여개 가운데 10여개가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 처음 남쪽에 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고 이번이 12번째다.
합참은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