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명 받았습니다!”…새해 첫 육군 탄생 18개월간 국토수호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새해 첫 육군 탄생 18개월간 국토수호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5-01-06 17:03
수정 2025-01-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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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훈련병들이 오와 열을 맞춰 각이 살아 있는 자세로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훈련병들이 오와 열을 맞춰 각이 살아 있는 자세로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간 대한의 건아들이 6일 올해 첫 현역병 입영행사를 마치고 군복을 입었다고 육군이 밝혔다.

육군은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025년 첫 현역병 입영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0여명의 입영 장정과 이들을 배웅하러 온 가족과 친지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입영 장정 선서, 육군훈련소장 인사말씀, 부모님께 대한 경례,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육군은 “새롭게 시작되는 군 생활에 대한 입영 장정들의 설렘과 가족·친지들의 격려가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입영한 장정들은 6주 동안 정신전력, 제식, 개인화기, 수류탄, 핵 및 화생방 개인보호, 전투부상자처치, 각개전투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정예병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날 입대한 청년들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나라와 국민을 지키며 군 생활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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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입영 장정과 가족들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입영 장정과 가족들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훈련소 교관인 고준호 상사는 “새해 첫 훈련병들을 맞이해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훈련을 준비했다”면서 “훈련병들이 육군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이 입고 먹고 자는 모든 시간을 부모와 형제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류승민 육군훈련소장은 “안전한 교육환경과 실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입영 장정들이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정예신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육군훈련소의 전 장병과 군무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육군은 이날을 시작으로 올해 육군훈련소와 16개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총 20만여명의 정예신병을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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