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단일화 시기ㆍ방안 논의도 安에 제의할 것”

文 “단일화 시기ㆍ방안 논의도 安에 제의할 것”

입력 2012-11-06 00:00
수정 2012-11-06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6일 오후 6시에 예정된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회동’에서 단일화 시기 및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마포구 서교동 문워크 카페에서 열린 ‘생애 첫 투표자와의 대화’에서 “오늘 만나면 정책이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협의와 함께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나 시기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함께 나가자고 제의할 생각”이라며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문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하면서 “우선 서로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정치 혁신에 대해 합의하면 좋겠다”며 “각자의 공약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화 방식과 형식만 따지면 진정성이 없을 뿐 아니라 단일화의 감동도 사라진다”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는 “단일화가 단지 선택된 사람이 후보가 되고 선택되지 않은 사람이 승복하는 데서 멈출 게 아니라, 민주당과 안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이 함께 하나의 세력을 이뤄 그 힘으로 정당도 혁신하고 정치도 바꾸고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를 만드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고 희망을 드리는 만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와 마찬가지로 안 후보도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확신하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