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18.6.14 연합뉴스
목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 후보는 5만 6112표(47.66%)를 획득, 5만 5962표(46.02%)를 얻은 박홍률 후보를 150표(0.13%)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 개표는 개표기 고장 등으로 11시간만인 14일 오전 5시 30분에야 당선인이 결정될 정도로 숨 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사전 투표 개표에서 1500여표 뒤지던 김 후보는 본 투표에서 1000여표를 따라 잡은데 이어 막판 관외투표(부재자 등)에서 뒤집었다.
김 당선인은 국내 최초로 ‘2곳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되는 지방 정치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민주평화당 박 후보 측은 투표함을 보전신청하고 재검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